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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유곡면 신오목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818
등록일
2003.08.07
읍면
유곡면
첨부

유곡면 면소재지에서 서북쪽 시오리길인데 남서북은 완전히 산으로 에워싸이고 동쪽만 열려 있는 산골마을이다. 옛날엔 능인촌(能仁村)이라 부르는 면 단위에 해당되는 행정구역이다. 골안 마을 중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또 다락논밭이 많다고 들말(평촌·坪村) 또는「외목」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이웃마을인 구오목은「작은외목」, 재너머 이목촌을「큰외목」이라 부른다. 위땀은 묵은 마을이라서 구오목으로, 아랫땀은 새동네라 신오목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 뒤 안골짜기는 겨우내 쌓인 눈과 얼음이 해동을 해도 녹지 않는다해서「얼음소골(어음소골)」, 앞산 중턱에 산죽이 지천으로 자생하고 있어서「수느리대밭」이라고 한다. 마을 뒤쪽으로「질매재」가 있는데 용소마을로 통하며 송산으로 이어지는 재는「비들목재」다. 「비들목재」를 오르다보면 모양 좋은 선바위가 많은데 「가매덤(가마, 바위), 선덤, 신랑각시덤」등 제각기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 있다. 앞산 위「매사니덤」은 산울림 또는 메아리란 뜻의 토박이 말이다. 재밑의 「삼바구」는 산에 있는 큰바위란 뜻인데 너설 또는 너덜(너덜겅)이란 말과 같은 것이다. 동구밖 산코숭이에「소자문」이 있다기에 가보았더니 실은 열부비각이었다. 이 동네의 자랑거리는 역시 효자정(孝子亭)이라 새겨진 돌비와 정자나무다. 옛부터 효자녀가 많았던 동네일 뿐 아니라 내리 자손대대로 그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세운 것이라니 퍽 자랑스럽다. 열부밀성 박종식씨 부인, 진양강씨 포장비각이 더 돋보였고 조금 위에 선략장군 최장소(崔章素)행적비가 서 있다. 최씨가 가장 먼저 자리잡았다고 하며 지금도 21집이 남아 있다. 박씨 14집, 윤씨 7집에 김·표씨가 한집씩으로 절반이 준채로 40가구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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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유곡면 총무팀 
  • 연락처 055-570-4862
  • 최종수정일 2023-01-18